루아를 대체 어디에 써야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루아의 특징을 아주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볍고 빠릅니다.
  • 잘 붙습니다.
즉, 사이즈가 가볍고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glue 언어로 불리는 만큼 embed 하기가 쉽습니다.
물론 이러한 장점 뒤에는 라이브러리가 다소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게임분야입니다.
우리나라 게임에서도 많이 쓰이고, 현재 가장 성공한 게임인 WOW(World of Warcraft)에서도 쓰이고 있죠.
물론 게임 분야 뿐만 아니라 embedded 쪽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징가(Ginga)라는 데이터방송 규격에서도 사용되고 있죠.

물론, 꼭 이렇게 대단한 데만 쓰일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관여했던 일에 쓸만한 곳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큰 프로그램 내에서 환경설정 파일을 읽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제가 있었던 Acedb(embedded dbms의 일종)팀에서 환경설정 파일을 읽어들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큰 환경설정 파일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고칠 수 있고 동적으로 읽으려면 lex&yacc을 써야하겠죠. 그러나 루아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붙일 수 있으며, 환경설정 파일 내에서 연산은 물론 간단한 함수까지도 쓸 수 있게 됩니다.

  2. Command-line utility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것도 루아를 사용하면, Acedb와 같은 엔진에 command-line utility를 매우 쉽게 붙여낼 수 있습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파싱을 다 하는 것보다는 효율이 매우 좋죠. wrapper 함수만 만들어서 연결해 주면 된답니다.

  3. 이번 건, 제가 현재 하는 일과 약간 상관이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Mobile domain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려면 좀 귀찮은 점이 많고, c/c++로 하려면 코드량이 많아집니다.(코드를 보면 ㅎㄷㄷ합니다...)
    mobile app에서 lua를 쓸 수 있도록 지원이 된다면 모든면에서 좀더 편해질텐데 말입니다.
    (간단하게 실험을 해봤는데 그리 어려울 점은 없어 보이네요)

    물론 이와 유사한 일을 nokia는 1등 기업답게 이미 하고 있답니다.(python for s60)
자, 이정도면 루아가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감을 어느 정도 잡으셨겠죠?



2008/09/29 07:02 2008/09/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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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민재 2008/09/29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소리를 지껄이는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축하한다..ㅋㅋㅋ

  2. 물독 2008/09/30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업? 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고 회사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윗선에서 받아 주지 않는 것이, 예전엔 회사가 고지식해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내가 너무 공학도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아~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지는구나.

    • dsp 2008/09/3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왠 갑자기 사업?
      그나저나 공학도가 유연한 사고와 발표스킬을 가지면 날개다는거지머~

    • 물독 2008/10/0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lua를 사업 또는 회사에 사용하는 거 얘기여. (말을 좀 어렵게 쓰긴 했군. -_-);;

  3. dsp 2008/10/04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부서에서 쓰려고 지금 노력 중이야...
    마지막에 이야기했듯이 어플코드 들여다보니 짜증나서 좀 갈아치려고...

드디어 "예제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루아"가 출판되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예약판매이긴 합니다만...)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081202&CategoryNumber=001001003017003


이번 책에서는 그 동안 스크린샷을 못 실었던 설움을 달래기 위해서
초기단계부터 스크린샷 사용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블리자드로부터 사용권을 얻어서 그림을 좀 넣었습니다.

블리자드 본사와의 다리 역할을 해 주신 블리자드 코리아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책을 출판하느라 같이 수고해 주신 한빛미디어 분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묵묵히 작업을 수행한 조인현군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물론 가장 고마운 사람은,
제가 컴퓨터 앞에 틀어박혀 있어도 핀잔 한마디 하긴 커녕 힘을 북돋아 준
와이프와 딸이겠죠~ :)

Thank you, everybody~

2008/09/28 21:37 2008/09/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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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분노의 관문' 퀘스트 시에 나오는 동영상이랍니다.
(아마 워크3처럼 사이사이에 게임화면을 이용해서 보여주는 것 같네요)



ps.
후, 한동안 와우를 못했더니 슬슬 금단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08/09/26 15:28 2008/09/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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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부자는 라이언 일병이었군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 완화안을 보고받은 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면, 라이언 일병 한 명 구하려고 36명의 병사가 죽는 게 나온다. 그래도 라이언을 구했다. 그러니까 종부세 완화의 혜택을 보는 사람이 전국민 중 30여만명밖에 안 된다고 해도, 그래도 그들을 위해 감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역시 이분 킹왕짱이네요. 버스도 70원내고 다니시는데 라이언일병까지 구하시다니...
할말이 없습니다. 우린 그냥 라이언일병 구하다 죽으면 되는거군요.
2008/09/25 12:16 2008/09/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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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ife, No money

잡담 2008/09/24 08:51
우리 대장님은 Defect을 해결한 갯수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물론 Defect마다 범위와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평가하기가 쉽지 않으니 갯수로 파악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었죠.

그런데 최근들어 우리가 느낀 사실은 '우리 대장님은 사람은 안보고 남은 디펙만 보는구나'였습니다.
우리도 사람이고 나름대로 생활이 있는데, 얼마나 많은 디펙을 해결했고 우리에게 걸린 오버헤드가 어느 정도여서 야근으로 찌들어가는지는 관심 없이 단지 남은 갯수만을 보고 따지다니... 디펙을 중요시하는 면은 이해가 가지만 인간적으로는 완전히 실망을 했습니다.
"잘했어", "우리 힘내자", "힘들지만 좀만 더 달리자", 이런 말 하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인색하고 반대로만 가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대장님 휘하의 우리들끼리는 단합이 잘되서 좋네요.
우리의 적은 단 한명 뿐이니까요.

몇 달전 이 쪽으로 처음 왔을 때, 제가 사람들을 보고 받은 인상은 '굉장히 표정이 무겁고 힘이 없다' 였습니다.
그분들과 이야기해보고, 느껴보니 역시나 이유는 대장님 때문이네요.
이럴 때 일수록 아래의 만화가 생각납니다.



ps. 이 만화는 원래 이런게 아니라, 누가 살짝 수정한거랍니다...
2008/09/24 08:51 2008/09/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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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스트 2008/09/25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린 인색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복돋아주긴 하는데,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프로젝트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는... 이런 경우도 의욕이 떨어지긴 마찬가지야.

조인현군과 짬을 내서 작업해 온 결과물이 드디어 이번달 말에 출판될 예정입니다.

한빛 홈페이지에 가보니 다음과 같이 떠 있네요~

출판되면 어떤 자그마한 이벤트를 해서 제 주위분들에게 한권씩 드릴까 고민 중입니다...

 
예제로 배우는 루아 프로그래밍
• 신호철, 조인현 저
• 2008년 09월 출간예정
• 350쪽
• 국내서
- 코드와 함수 설명 뿐인 매뉴얼 북의 용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게임을 토대로 한 예제 중심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이해를 돕는다. 즉, 매뉴얼 + 예제의 방식으로 문법 + 활용 방법을 설명하여 독자들이 책의 방식을 정확히 알고 매 장마다 접근하고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한다.

- 또한 WOW(World of Warcraft 온라인)라는 대중적인 게임을 토대로 설명하여 게임에 직접 활용해 보고 싶어하던 독자나, WOW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저자가 WOW 게임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WOW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성향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짚어내서 만든 예제를 제공한다.
from http://www.hanb.co.kr/upcoming.php

 ps.
어우...  wow 전문가라니... 사실은 wow 상에서는 초하수랍니다... ㅡㅜ;

2008/09/10 17:32 2008/09/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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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독 2008/09/1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 조금 늦게 나왔지만, 대박 나길 바란다. 후후

  2. 하루살이 2008/09/11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늬 가 전 문 가 면 난 뭐 냐 ??

  3. djhyun 2008/09/18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한 권의 결실을 맺으셨군요. 축하드려요~ :) ㅋㅋ

    • dsp 2008/09/18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ㄳㄳ합니다.
      원고는 6월정도에 완료했는데 생각보다 그 뒤의 기간이 오래걸리네요

      나오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1.
한국, 주당 평균 근로 39시간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18982

2.
"빨리 퇴근하세요"
삼성·LG등 전자업종 밤샘 근무는 옛말
"젊은 연구원·임직원 업무 효율에 큰 도움"
5시퇴근 문화 팔걷어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808/e2008082916414347580.htm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나는 한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직장은 어디에 다니는 건지 모르겠네요...
2008/09/01 00:48 2008/09/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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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재미있는 기사이네요.

    토요일날 나오는 것이 연중 행사였었는데.... ㅠ.ㅠ
    비오는 토요일 / 연휴 시작되는 토요일 정말 서울에서 다니기 죽음입니다. 2시간 걸리더군여. ㅠ.ㅠ

    참고로 비오늘 날 아침도 너무나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