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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7 Dsp [와우 이야기] 공격대와 회사의 닮은 점 (10)
와우 내에서는 공격대라는 조직이 있다.
일반적으로 와우 내에서 길드는 친분을 위해 모이지만,

공격대의 목적은 10명 혹은 25명이 모여
그 규모에 알맞게 디자인된 인스턴스던전(이하 인던)에서
보스 몬스터들을 잡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길드가 공격대의 성격을 띨 수도 있다.)


출처:와우인벤 ( 역시 너만한 우버몹은 없는거 같다 라그야... )

즉, 공격대원의 목적은 주로 다음과 같다.

1. 여러운 공략을 팀웍을 맞춰 클리어하며 얻는 기쁨
2. 아이템을 얻는 기쁨

이러한 목적은 회사(원)의 목적과도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프로젝트를 팀원들과 함께 성공하며 얻는 기쁨
2. 금전적 이익 창출

일반적으로 공격대의 목적이나 공격대원들의 목적은 1번보다는 2번이 많은 편이며,
아이템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서 공격대마다 보상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정기적으로 모이는 공격대원들은
멤버들 중 100%운에 기초하는 주사위를 굴려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이 아이템을 얻는 방식과,
골드(게임 내 화폐) 경매 방식으로 아이템을 얻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모이는 공격대원은 위와 같은 방식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마치 회사의 인사제도와 같이 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개개인의 포인트를 쌓는 조건은 공격대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들의 조합을 사용한다.

- 정시 참석을 하게되면 포인트 지급
- 보스 몬스터를 잡게 되면 포인트 지급
- 정해진 시간까지 모두 참석하면 포인트 지급
- 보스 몬스터를 못 잡았지만 너무 고생을 한 경우 포인트 지급
- 공격대를 위해 매우 비싼 물품을 기부한 경우 지급

공격대마다 위의 방식들을 적당히 조합하여 포인트 제도를 만들고,
개개인에게 지급하다가 각자 원하는 아이템이 나온 경우에는
포인트로 경매제를 하거나 고포인트 자에게 해당 아이템을 넘겨주고 포인트는 소진하게 한다.

최대한 공격대에 기여한 대원에게 혜택을 돌아가게 하고자 하나,
사람들의 일이 이렇게 간단하게 풀릴 수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룰을 정해도,
모두에게 수긍시킬 수는 없을 것이며,
또한 아이템들에 대한 시각이 각 직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 분쟁의 소지는 남아 있다.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의 이익에 가장 기여를 많이한 사원에게
금전적보상과 승진기회를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회사의 금전적 이익을 회사원들의 추상적인 노력과 능력으로 환산하는 과정과 결과는
개개인에게 100% 동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가 논란이 끊이길 않는다.

공격대 생활과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룰로 모든 것을 정할 수는 없으며,
게임이나 현실에서나 가장 중요하고 결국에 남는 것은
결국 사람, 인간관계란 것이다.


ps.
상당히 적었는데도, 아직 원하는 이야기를 다 못한 것 같다. --;

다음에는 "공격대장, 클래스장과 팀장(PL), 부팀장(subPL)의 공통점",
" 공격대 이동 및 구직/이직의 공통점" 등에 대해서 졸릴 때 쓰도록 할까 한다.

2008/02/27 15:54 2008/0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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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lmasian 2008/02/27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cf) 현신 (오타) -> 현실

  2. 하늘이 2008/02/27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를 통한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ㅠ_ㅜ)=b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파티플레이에서의 각자의 역할들을 통해 바라보는 회사에서의 구성원들의 단합(?) / 역할 규정? 머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ㅎㅎ

    • Dsp 2008/02/2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파티플레이에서 각자 클래스를 통한 회사 내에서의 최적 역할 추천이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3. 바로 2008/02/2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라스장의 부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후후후...저도 드루 클라스장이었군요. 야성으로 다들 가도 저 혼자 곰발 찍고 있었죠. (다들 저한테 돈이나 씨앗을 주었답니다.-_-;; 그외에도 살짝 미안한지 이런저런 도핑제들을-_) 원래부터 힐드루를 지향해서 워낙에 그쪽으로만 달려서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조금 외로웠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드루의 특성상 드루들에게는 힐템 먹으라고 살짝살짝 언급해주고, 다른 클라스장-_ 특히 도적클라스장이랑 교섭하고...크흑....그러면서도 작전계획은 힐클라스장들끼리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특히 드루의 특성상 놀고 있는 다른 클라스 잡기가 딱 좋습니다. (보통 이른바 보조힐을 하고, 그럼 사실상 모든 공대원들의 힐바를 다 꺼내놓고 관람?!하고, 보조공에서는 주변의 데미지를 체크하기에;;;) 드루내 그 사람에 대한 분위기를 봐서 적당히 해당 클라스 장에게 꼰지르고-_-;;

    특히 야성이 인정받지 못하던 시기의 드루장이었을때에는...아...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본인이 야성트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먹여 살려야 되는 ㅠㅠ 드루들을 생각해서 열심히 도적클라스장분과 열변을 토했던-_-! 결국 대동단결! 야성 승인 받았었죠. (하다 못해서 전 드루 다 나가버린다라는 발언까지 해버렸었죠. 당시 섭에서 나름 오래된 공격대라서 드루만 5명에 힐템은 거의 완전무장인... 그 인원 받고 싶다는 공대들 많이 있었으니 참 좋은 협박이었던듯 합니다. 공대장님과 도적클장님이 뒤에서 저에게 무슨 욕을 했을지-_;;)

    후...이처럼 소외받는 클라스의 클라스장의 경우! 꼭 넣어주셔요.ㅠㅠ 이미 와우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오랜만에 추억에 잠겨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 Dsp 2008/02/2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은 클래스장의 의미가 퇴색하긴 했죠. 25인을 클래스별로 나누긴 뭣하니... 예전의 40인 공대 기준이라면 충분히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

      저도 회드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는 전혀 고민을 못하고 있었네요. 음 그런데 하이브리드와 회사내에서의 공통점을 찾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

  4. yundream 2008/02/27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40인 레이드 시절에는 길드연합 공대도 꽤 있었습니다.
    회사로 치자면, 전략적 제휴관계 이런거쯤될려나 싶네요.
    그러면.. 같은 레이드공대라도 알력싸움이 장난이 아니었죠.

    길드별로 채널따로 유지해서, 서로 다른 길드 욕하기도 하고, 자기 길드원이 실수한건 감추려고 하고, 때로는 실수를 떠넘기기도 하고.
    이런저런 혼란막을려고 정책 (아이템분배, 포인트분배, 부케처리, 클래스장 문제 등등)세우는 것만해도 보통일이 아니었죠.
    심해지면, 해체되기도하고..
    해체되기 전에도 해체찬성파 해체반대파로 의견이 분분하고, 조용히 물밑협상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같은 성격으로 아예 길탈해버리는 사람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길드 자체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고..
    참으로 다양한 경우가 많았죠.

    지금은 25인으로 축소되어서 그런지. 예전과 같은 복잡한 양상은 벌어지지 않는것 같드라구요.

    • dsp 2008/02/27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저도 클베시절부터 와우를 해서 40인 공대 활동도 했었습니다 ^^; 물론 윤드림님께서 말씀하신 길드연합공대였구요.
      길드원들끼리 쑥덕일때도 있지만, 길드원 중에 이상한 분이 있을 때는 또 사적인 채널을 만들어서 쑥덕였었죠 ㅠㅜ;
      물론 그러다가 다른 채널로 잘못 나가서 난리가 난 적도 있었죠. 지금 생각하니 요즘은 그에 비하면 조용한게 사실이네요

  5. epigram 2008/02/2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야 와우를 잘 몰라서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군데군데 있지만, 암튼 재밌는 글이로군요 :)